일본문화학 연구실

논문 초록 (Abstract)

2000년대 중후반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이어지는 악화일로의 한일관계와 혐한 기류는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을 더욱 악화시켜만 갔다. 이와 같은 한일 양국 간의 반목과 대립이 국가적 문제로 불거진 때에 우리는 역사왜곡, 군국주의적 우익 성향의 일본문화콘텐츠에 대하여 어떻게 자세로 대처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 볼 시점에 놓여 있다. 따라서 본고는 먼저 일본문화콘텐츠의 혐한 및 우경화의 움직임과 흐름을 통하여 최근 들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혐한과 우경화의 근원과 전개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혐한과 우익 애니메이션의 현주소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혐한과 우익 애니메이션의 판단 기준을 세워 봄으로써 이들 애니메이션이 내포하고 있는 문제들을 확인하고, 그 사례들을 구체화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들 애니메이션의 수용과 비판의 자세를 정리함으로써, 다양한 논점의 일본문화콘텐츠를 바라보는 인식을 확립할 수 있었다.